본문 바로가기

내사랑 울보/언론이 본 최성

북한산 백운대는 '고양시 북한동 산 1번지' 고양시, '북한산은 고양시 땅' 알리는 행사 열어

기사 관련 사진
▲  22일, 북한산 일대에서 '고양시 정체성 찾기 북한산 걷기대회'가 열렸다.
ⓒ 고양시

관련사진보기


"북한산의 80%가 고양시에 속해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

최성 고양시장은 틈만 나면 이렇게 "북한산은 고양시의 주산"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산에 대해 특별하면서 깊은 애정을 나타낸다. 북한산이 고양시의 주산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고양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행사가 북한산에서 열렸다.

고양시는 지난 22일, 북한산 일대에서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유제덕 고양 600년 범시민추진위원장을 포함한 고양시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독도는 우리땅, 북한산은 고양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 날 행사는 북한산의 백운대를 포함한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고양시에 포함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서울지역의 산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어, '고양 600주년'을 맞이해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는 것이 고양시 관계자의 설명. 

기사 관련 사진
▲  22일, 북한산 일대에서 '고양시 정체성 찾기 북한산 등반대회'가 열렸다.
ⓒ 고양시

관련사진보기


고양시관계자는 "북한산이 고양시 북한동 산 1번지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면서 고양시가 북한산에 특별히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걷기대회는 북한산 입구에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성 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포함된 한 그룹은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를 등정했고, 고양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또 다른 그룹은 올해 복원할 예정닌 북한산성 자연암반누각 '산영루'까지 등반했다. 

기사 관련 사진
▲  22일, 북한산 일대에서 '고양시 정체성 찾기 북한산 등반대회'가 열렸다.
ⓒ 고양시

관련사진보기


백운대 등반에 나선 최성 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백운대 정상에서 "독도는 우리땅, 북한산은 고양땅"이라는 구호를 목청껏 외쳤다. 

이날 행사는 북한산 백운대와 산영루를 등반하고 내려오는 길목인 북한동역사관 앞 공연장에서 고양시 신한류예술단의 북한산음악회가 열리면서 절정에 달했다. 

음악회 외에도 고양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북한산 유네스코 등지, 산영루 복원'을 홍보했으며, 일본이 강탈한 고양시의 문화제 '벽제관지 육각정 반환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