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성과에 기여한 모범 공직자 및 격무부서 발탁
- 장기근무자, 양성 평등, 소수직렬 배려를 통한 균형 잡힌 인사 실현 | |  | | | 최성 고양시장 |
고양시(시장 최성)는 명예퇴직 및 공로 연수와 휴직 등의 결원 발생에 따라 국장급 2명, 과장급 7명, 팀장급 9명, 7급 이하 28명 등 46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하였다. 지난 7일 개최된 인사위원회 결과 발표로 그동안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국장급 승진자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었다. 발탁된 인원은 행정직 이훈경 여성가족과장과 시설직 박찬옥 도로정책과장이다. 이번 승진 인사는 ▲민선5기 인사 5대 원칙인 성실성, 전문성, 창의성, 헌신성, 자발성 준수 ▲기피·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의 배려 ▲철저한 인사 청탁 배제 및 비위행위자에 대한 철저한 인사 배제 ▲여성과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고양시 인사 담당자는 밝혔다. 이훈경 여성가족과장은 취업과 창업을 연계한 여성일자리 창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 여성권익증진을 위한 활발한 여성정책 추진,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 등 안전도시 만들기, 아이돌봄운영 등 건강가족 만들기, 다문화 가족 지원,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등 그간의 우수한 업무추진실적을 인정받아 승진 발탁되었다. 특히, 고양시 최초 여성 부시장인 최봉순 부시장에 이은 여성국장의 탄생으로 민선5기 공약사항인 고위직 여성 우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최성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민선5기 최초 여성국장인 김임연 국장에 이어 최봉순 부시장, 그리고 이번에 승진된 이훈경 과장까지 고위직에 여성을 배려함으로써 여성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현 김승균 행정지원국장이 남편으로 알려져 사상 최초 및 238쌍의 고양시부부 공무원중 유일한 부부국장이 배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옥 도로정책과장은 쟁점이 되었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문제 합리적 대응,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대했던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 노선 타결, 드림하이 피프틴 운영의 정상화, 지역주민과 갈등으로 공사지연이 되었던 삼송역 승강기 설치공사 해결, 길벗가게 기간 만료에 따른 향후 합리적인 운영방안 수립 등 고양시의 크고 작은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한 업무수행 능력이 높이 평가 되었다. 이밖에도 사무관 승진자 및 팀장급 이하 승진자의 경우에는 기피·격무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통해 승진하는 등 실적주의 인사와 장기 근무자에 대한 배려를 적절히 안배하여 균형 있는 인사를 실현하였다고 인사담당자는 밝혔다. 특히, 전체 승진자 46명중 48%(22명)가 여성공무원이 차지하여, 민선5기 출범 이후 세운 양성평등의 인사원칙을 준수하였으며, 기본인사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수직렬군의 승진 보장이라는 배려로 균형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최근 공직사회에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비위 행위자 인사 배제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승진 인사 일반기준’의 인사배제 기준의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였다.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뇌물수수·향응접대 등의 개인 비위혐의로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엔 횟수에 상관없이 철저히 승진 배제하고, 음주운전의 경우에도 최소 1회 이상 배제토록 함에 따라, 이번 승진후보자중 대폭 강화된 기준 적용으로 최소 2회 이상 배제된 경우도 2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승진에서의 불이익은 최성 시장의 청렴도 강화를 위한 일벌백계의 의지 천명을 보여주는 인사로 풀이되며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번 승진 인사가 발표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전보인사가 단행될 방침이지만, 오는 11월에 있을 한시기구 조직 개편으로 대규모 전보인사가 있을 예정이어서 금번 전보인사는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 주요 승진내정자 명단(가나다순)
○ 4급 : 행정 이훈경, 시설(토목) 박찬옥,
○ 5급 : 행정 김만수, 조수환, 이병렬, 채우석, 공업 이정진,
농업 송세영, 시설(건축) 김대식
○ 6급 : 행정 백현숙, 윤금숙, 최정원, 최진호, 세무 차형수,
공업 김필수, 보건 김윤숙, 시설(토목) 김환덕, <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