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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일본대사관 방문

최성 고양시장 "위안부 문제 해결하라" 일본대사관 방문
    기사등록 일시 [2013-08-14 15:52:58]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14일 오전 최성 경기 고양시장 등 항의방문단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일본 대사관에 전달하고 있다. 2013.08.14.(사진=고양시청 제공) lkh@newsis.com 2013-08-14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4일 오전 최성 고양시장 등 항의방문단을 꾸려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 접견에서 "10대의 어린 여성들을 속이거나 강제로 납치해 자국 군대의 성노예로 삼은 일본의 행위는 반인류적인 범죄에 해당함이 틀림없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국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후나코시 타케히로 정무공사는 "일본 정부는 일부 잘못된 일본 내 과거사 인식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아베정권은 1993년 고노담화와 1995년 무라야마 담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고 한일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 있고 오늘 항의방문을 일본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기 고양문화원 주최로 열린 '일제피해 위안부 할머니 진혼제'에서 세상을 떠난 고 이용녀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상여행렬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13.08.14. photocdj@newsis.com 2013-08-14

최 시장은 이어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해 고양시민 13만명의 서명부 사본과 A4 용지 2매 분량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앞서 최 시장은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고양문화원 주최로 진행된 고(故) 이용녀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범시민 진혼제에 참석했다.

lk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