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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울보/언론이 본 최성

최성 고양시장 일본군위안부 관련 일본대사관 항의방문

최성 고양시장 일본군위안부 관련 일본대사관 항의방문
  • 입력:2013.08.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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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제68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한 서명부 사본과 서한문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배상을 할 것,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죄할 것,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협하는 평화헌법 개정을 중단할 것, 일제가 침탈해간 고양시 유적인 벽제관 육각정 반환할 것을 요구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최 시장은 후나코시 타케히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와 접견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온갖 만행 가운데서도 10대 여성들을 속이거나 강제로 납치해 자국 군대의 성노예로 삼은 일본의 행위는 반인류적인 범죄에 해당함이 틀림없다”며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청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8월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1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고양문화원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최 시장을 비롯해 방규동(고양문화원장),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김우규(선공감 김감역 상여회다지소리 보존회장), 김운성(위안부 소녀상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들의 범시민진혼제를 열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