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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울보/언론이 본 최성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고양에서 생명존중 싹 틔워요최성 고양시장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직접 참여해 투표율 공약 지켜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고양에서 생명존중 싹 틔워요
최성 고양시장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 직접 참여해 투표율 공약 지켜
기사입력 2012-12-23 11:48 | 기사수정 2012-12-23 11:4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유기동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보호의무도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고양시(시장 최성) 동물복지 행정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일산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입양캠페인은 반려동물들이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닌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존재임을 알리고, 한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장려함과 동시에 동물유기에 대한 시민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다.

지난 22일 캠페인에는 고양이 캐릭터로 전국의 누리꾼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큰 관심을 얻은 최성 고양시장이 직접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 72%가 넘으면 2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되는 고양시 길고양이 치료비를 위한 프리마켓 행사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깜짝 퍼포먼스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른 공약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최 시장은 행사에서 “생명존중에 바탕한 다양한 동물보호 시책을 추진하여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고양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동물보호를 위해 시가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펼칠 것임을 약속했다.


고양시는 입양캠페인 외에도 동물보호 명예감시원을 위촉하여 운영하는 등 그간 관주도의 일방적 행정이었던 유기동물 보호행정을 민관협의체제로 전환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기견의 경우 포획과 치료·보호는 고양시수의사회에서 주도하고, 법적 보호기간이 경과한 유기견의 보호와 입양활동은 동물보호단체들이 주도함으로써 협업하고 있으며, 시는 이러한 과정들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길고양이의 중성화 사업은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 캣맘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데 포획, 치료, 중성화, 재방사, 입양 모든 단계에서 캣맘협의회가 참여하여 사업의 효과와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다.

고양시는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최대한 회피하고 입양을 추진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법에서는 10일의 유기동물 공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 시킬 수 있는 규정이 있지만 보호기간을 최대한 늘리면서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유기견의 반환 및 분양율이 과거 40%에서 85%로 크게 높아졌다. 입양이 이렇게 확대되기 까지는 지역 동물병원들의 역할과 동물보호 단체들의 노력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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