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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울보/언론이 본 최성

김대중 대통령님 4주기를 기념하며 - 최성 고양시장


김대중 대통령님 4주기를 기념하며

 

김대중 대통령님!

 

참으로 맑고 쾌청한 여름날 오후,

우리 모두는 절절한 마음으로,

왠지 울컥 눈물을 쏙을 정도로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당신께서는 이 나라의 진정한 대통령입니다.

분단된 조국에서 남과 북이 갈라진 것도 서럽고 원통한데,

동서가 나뉘어져 지역감정과 갈등으로 상처 받을 때,

남북통일, 지역화합을 외치며, 끝내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서화합의 길을 활짝 열어놓으신

당신은 진정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께서는 우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해당이후 아니 한민족의 5천년 역사 이래

이 땅의 민초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지도자분들은

분단과 독재 그리고 망국적인 색깔론과 지역감정에 의해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억울한 죽임을 당한 경우가 비일비재하였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그러했고, 장준하 선생님이 그러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신께서는 독재정권에 의해서

5차례 이상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험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백성을 위하여, 민초들을 위하여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 사회정의를 위하여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고, 끝내는 대한민국의 평화대통령,

전 세계인의 존경받는 노벨평화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평화지도자로 우뚝 솟은 당신이야말로

7500만 한민족 한겨레의 진정한 민족 지도자이십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께서는 너무도 자상하고, 너무도 든든한 우리들의 가장입니다.

독재정권의 모진 고문으로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문후유증을 겪는 와중에서도,

당신은 눈물과 분노, 보복의 칼날을 빼어들기 보다는

사랑과 화해, 통합 그리고 용서를 강조하고, 기어이 실천해내셨습니다.

그리고는 오히려 저희들의 가정사, 생활고 하나하나에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소리 소문 없이 따스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들의 따뜻한 가장이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께서는 영원한 우리들의 선생님입니다.

우리민족이 좌표를 잃고 크고 작은 혼란을 겪을 때마다,

이 땅의 평화정착을 위하여, 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하여

그리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민주대한민국 건설을 위하여

당신의 말씀 한마디는 우리 민족에게 이어 커다란 지혜였고

당신의 실천 하나하나는 우리 국민 모두의 결심이요 결단이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도, 아니 지금 이 순간

2013년 8월의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당신의 말씀,

당신의 실천, 당신의 가르침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당신께서는 영원히 우리들의 선생님이셨고,

앞으로도 선생님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건만,

당신의 말씀과 실천, 그리고 가르침은 더욱더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깊이 사무치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당신의 오늘을 만들어 주신,

언제나 당신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맞이해주었던

하의도 주민 여러분과 ‘해방이후 최초의 여야 간 정권교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허락해주신 고양시민이 함께 모여

우리들의 영원한 대통령, 우리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그리고 우리들의 자상한 가장이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을

마음으로부터 기리고 또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이신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이 진정 그립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진정 존경합니다.

당신의 가르침 반드시 두 주먹 불끈 쥐며,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라도 편히 쉬소서.

 

2013년 8월 18일

 

당신으로부터 너무도 큰 사랑을 받은

최성 고양시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