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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고양600주년 기념사업’ 벤치마킹 1순위

고양시의 ‘고양600주년 기념사업’ 벤치마킹 1순위
기사입력 2013-06-28 15:08 | 기사수정 2013-06-28 15: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고양600주년 기념사업’으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1순위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은 ‘고양’이라는 지명이 생겨난 지 6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시는 지명600주년을 계기로 고양 역사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고양600년 기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업은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슬로건 하에 역사복원 정비, 학술편찬, 기념행사와 축제, 홍보교육, 미래비전 제시 등 5개 부문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진 원칙은 신규사업은 최소화하고 기존사업들과 연계해 최소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고양시는 다양한 시민 참여와 범시민적 추진동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와 600년 고양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도시마케팅에 성공적으로 활용해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와 비슷한 시기에 지명탄생을 맞이하는 타 지자체들의 고양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5월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올해 5월에는 경남 양산군, 지난 12일과 26일에는 충남 서천군과 평택시 등이 고양시를 방문, 기념사업의 철저한 준비과정과 운영현황, 효율적인 행사추진, 예산 낭비를 줄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노하우 등의 정보를 얻었으며, 고양600년 기념식, 600년 기념전시관, 시청 갤러리 600 등을 둘러봤다.

또한, 용인 시민신문과 충남 홍주신문사, 경남 양산신문사 등 지역 언론에서도 고양시 사례를 기획 취재해 해당 지자체의 사업에 반영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흥시, 포천시 등 다른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아 시 관계자들은 바쁜 업무에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박동길 고양시 정책기획담당관은 “일산신도시 20년의 역사에 갇혀 있던 고양에 문명사적인 큰 뿌리가 있음을 아이들과 시민이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이라며, 2013년 이후에도 고양의 문화와 역사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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