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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울보/언론이 본 최성

고양시, SNS 이용 지명 효과 톡톡

고양시, SNS 이용 지명 효과 톡톡
유제원 기자  |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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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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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로 분장한 최성 고양시
   
 고양이로 새단장한 고양시 페이스북

고양시가 SNS를 이용해 시 지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가 대외적으로는 ‘일산’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고 있어 ‘고양시’라는 대표지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달 23일 시청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고양시와 발음이 유사한 고양이 그림으로 바꿨다.

이에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꾼 첫 날 988개의 트윗이 리트윗됐고 페이스북 좋아요 1천700여명, 페이지 댓글 285개, 공유수 198개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자 최성 고양시장은 SNS에 시청 페이스북 좋아요 클릭수가 8천개가 넘으면 고양이 분장을 하겠다고 약속하자 2시간 만에 클릭수 8천개를 돌파, 11일 현재 1만3천여건으로 급증했다.

그러자 최 시장은 고양이 분장을 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했다. 최 시장의 고양이 분장 사진이 게시되자 그날 하루 시청 페이스북 방문자는 무려 17만여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시가 SNS를 통해 시작한 ‘고양이 마케팅’은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매주 토요일 장항동 미관광장에서 진행되는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경재 시 공보관은 “장난스러운 SNS 프로필 사진 하나만으로 시의 이미지가 귀엽고 위트 있게 달라지는데 놀랐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시민에게 쉽게 다가가려는 작은 노력 하나로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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