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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방치 세 자매 주택·진료비 지원 지시

최성 고양시장, 방치 세 자매 주택·진료비 지원 지시
기사입력 : 2013년01월31일 21시38분
(아시아뉴스통신=정재선 기자)  경기 고양시는 세 자매 방임사건에 대해 치료비와 주거환경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 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피해 사례가 드러난 직후 최성 시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세 자매의 병원치료비 700만원과 향후 발생될 진료비에 대해 전액 지원키로 했다.
 
 또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가정위탁아동 선정과 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해 매달100여만원(3인가족 기준)의 생계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위기청소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심리상담과 학업중단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학원비 등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방임된 3자매는 수년간 친부와 떨어져 지냈으며, 친부의 동거녀로부터 장기간 방치돼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악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이에 첫째딸 A양(19)이 공장에 취업하려는 과정에서 아이의 태도가 의심스러운 목사가 아이들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하여 위기 상황이 알려졌다.
 
 현재 A양은 목사가 보호중이며 정신적ㆍ심리적 통원 치료 중 이고 둘째딸 B양(18)은 간질증세와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또 셋째딸 C양(15)는 지난 23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긴급수술 입원 치료중에 있다.